무더운 한여름밤의 야식 비빔국수

요즘 폭염때문인지  의욕도 없고 힘도없는 하루가 계속되어져 가는 것 같네요...
밤에도 더워서 잠도 잘 안오고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자주 비가 내려서 몇일에 한번씩은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입맛도 없어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자려니  더운것도 더운것이지만 배속에서 먹을것 달라고 아우성일때가 더 많은것 같네요..ㅋ   그래서 오늘은 저하고 제 반쪽이 좋아하는 면 입니다~ㅎ 
무더운 한여름밤의 야식으로 비빔국수를 선택해 봤습니다... 

완성된 비빔국수 옆에 칼이보이네요..ㅋ

어떤가요? 먹음직해보이나요..ㅋ  더운여름날 간단히 야식이나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드는 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들어가는 재료를보면
국수(비빔국수가 메뉴니 반드시 있어야겠죠..ㅋ), 오이반쪽, 김치,
마늘1-2개, 풋고추1, 참기름, 올리고당(설탕도상관없음), 식초, 고추장 정도가 되겠습니다
꼭 필요한것이  고추장하고 참기름, 마늘, 국수, 김치  이정도가 아닐가 합니다  나머지 들어가는 것들은 없어도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네요...ㅋ(단 들어가는 재료가 부실하면 맛도 부실해진다는...)

비빔국수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집에 야채가 이외도 더 있다면 너무 달거나 쓴것이 아니라면 넣어서 함께 먹어도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요말은 취향에 따라서 넣으면 된다는 말씀~ㅎ)
저는 집에 오이하고 풋고추가 있어서 추가했습니다 ^^

그럼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서 비빔국수를 만들어 볼까요...ㅋ
먼저 적당한 냄비에 국수를 삶을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어서 국수가 익을때까지 삶아주시고  익으면 바로 채에 거르고 찬물을 채에거름과 동시에 계속해서 뿌려줍니다...  
직접하는 것을 말로 다시 설명하려니 것도 생각보다 어렵네요..ㅋ

적당량의 물을 끓입니다 - 저희 집에 측량하는 도구가 없어서 말그대로 눈대중입니다..ㅋ

물이 끓으면 먹을양을 넣어서 국수를 익힙니다 물 끓는사이에 양념을 준비합니다 사진에도 다진마늘이 보이네요..ㅎ

국수를 사정없이 삶습니다..

익으면 계수대에 채로 걸러 뜨거운물이 바로 빠지도록하고 찬물을 틀어서 국수가 붙지 않도록 해주면 됩니다

찬조출연으로 제 반쪽의 손입니다 ^^

보는것처럼 뜨거운 열기가 없어지고 쫄깃해보이는 국수가 보입니다..ㅋ

위 사진처럼 국수를 삶아서 건져내면됩니다   국수삶을물을 끓이는 동안 양념정도는 미리 만들어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기다리기 지루하니까요  배도고프고..ㅋ

아래는 국수를 삶기전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만드는 사진입니다
마늘을 다질때 아래 사진처럼 잘라서 다져도 되고 그냥하셔도 되는데  1-2개 정도기때문에 잘라서 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통으로 다지다보면 예기치 않은곳으로 마늘이 도망갈 수가 있으니까요..ㅋ

풋고추는 약간 얼큰한 맛과 깔끔한 뒷맛을 위해서 1개정도만 잘라서 준비하면 됩니다
야식이니 양을 줄이기 위해서 오이는 반쪽정도만 채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오이껍질은 취향에 따라 벗기셔도 돼고 그냥 하셔도 됩니다

김치는 좀 맛이든 묵은지가 좋습니다  마찮가지로 오이채썰어놓은것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마늘다진것, 풋고추에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 식초, 올리고당(설탕)을 넣어서 양념을 만들어둡니다
사진을 보니 깨소금도 넣네요..ㅋ   집에 들깨소금이 있었나봅니다   있는 재료 어울릴만한것은 넣어서 함께 먹을때가 많아서 저희는 넣었는데  깨소금은 따로 넣지 않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ㅎ

준비된 양념을  섞어서  양념 고추장(?)을 만들고  국수와 김치, 오이를 넣어서 준비해둔 그릇에 만들어진 양념을 넣어서 비비면 완성입니다 ^^

이제 맛있게 비벼진 국수를 먹기만 하면 됩니다...ㅎ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렇지 시간상으로 라면 끓여먹는 것보다 조금 더 걸리는 수준의 노력이면 충분히 시원한 비빔국수를 먹을수 있습니다     면을 소면이 아닌 냉면과 같은 메밀면으로 하셔도 좋구요  얼려둔 얼음이 있으면 적당량을 넣어서 먹으면 거의 비빔냉면이 될것도 같네요...ㅋ
자~ 요즘처럼 무더운 한여름밤의 야식으로 비빔국수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