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폰을 떠나보내고 파일을 정리하다보니 여름에 찍었던 사진들이 몇장있네요

제 손을 떠나간 익뮤의 마지막컷이네요 ^^

위 사진은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면서 찍은 샷인데 또 써먹네요..ㅎㅎ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 줄여서 익뮤 제가 첨 접한 스마트폰이자 처음으로 중고로 팔아본 폰이네요^^

아침에 집근처에서 봤었던 꽃이네요

촛점이 물방울에 맺혀버렸네요ㅠ


제가 니콘 D90을 가지고 있는데 접사용 렌즈가 없어서 사람들이 접사를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는데요  우연히 아침에 화단에 있는 꽃을 발견하고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접사를 익뮤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네요..

어떤가요? 이정도면 괜찮은 접사사진 아닌가요?
물론 제가 내공이 부족해서 촛점을 정확히 못잡고 물방울에 잡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요...ㅎㅎ
사진을 찍어보고 정말 놀랬었습니다

우연히 만난 매미

매미를 다시 한컷


조금 지난 시점에 다시 접사를 시도해봤습니다
지나는길에 매미가 울길래 근처에 있을것 같아서 찾아보니 바로앞 나무앞에 붙어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매미야 제발'을 속으로 외치면서 접사를 시도해서 찍은 사진이 바로 위 사진입니다
같은 사진을 방향을 조금 다르게 잡아봤는데 사진 색감이 조금 다르네요  파일을 받아보시면 알겠지만 다 익뮤로 찍은 사진입니다 ^^
매미 사진은 꽤나 괜찮아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사실 익뮤를 방출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요(그래서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래 사진에 있는 익뮤대신 새로나온 X6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나니 익뮤의 장점이 없어져 보이더군요  거기다 어플 설치를 해보니 내장 16기가의 위력이 엄청나게 보이더군요...
가격까지 익뮤랑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고 ㅠ

익뮤를 떠내보내게한 장본인 X6


그래서 익뮤를 방출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중고시장에 올렸는데 올리고 1분도 안돼서 구입해가는 것을 보고 또한번 놀랬습니다   익뮤의 인기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익뮤 리뷰를 좀더 자세히 해보려고 커펌도 해보고 스크린샷도 찍어두고 했는데  떠나보낸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글을 쓰지 못하고 있네요...ㅎㅎ

노키아가 국내에 조금만 신경써주면 아마도 왠만한 안드로이드 폰보다 훨씬 나은점이 많은데 참 아쉬운거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노키아 수익율이 낮아지고,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원인도 이런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나중에 노키아 n8 다시 나오면 조건만 괜찮으면 다시한번 접하고 싶네요 ^^
Posted by 피오나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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