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는 대한민국의 또다른 이름인가?

제목을 적어놓고 보니 뭔가 거창하네요..ㅋ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IT강국이라고도 하고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주는 나라로 많은 나라에 알려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근래에 웹서핑을 하면서 보고 들은 내용중에서 재미난 내용들이 있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2009년 핫 이슈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말이죠)
하나는 IT강국 대한민국의 또다른 이름이 갈라파고스 라고 불리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도 마찮가지로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수 있는 자동차 산업과  그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갈라파고스에 대해서 먼저 집고 넘어가 볼까요?
갈라파고스  남태평양에 있는 고립된 섬으로 육지와 다른 고유의 생태계가 있는 곳이죠
방금 위키백과에 가서 찾아보니 갈라파고스화 라는 내용이 있는데  "갈라파고스화(Galápagos化)또는 잘라파고스(Jalápagos = Japan + Galápagos), 갈라파고스 증후군(영어: Galápagos syndrome)은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제조업(주로 IT 산업)이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기를 고집한 결과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고 있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마치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가 육지로부터 고립돼 고유한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용어는 원래는 일본의 상황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 이나 미국의 자동차 산업 등 다른 나라의 비슷한 상황에도 사용되고 있다 " 라고 되어있네요

참으로 위키백과 답게 정리가 되어있네요...ㅋ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을 일컫는 단어라고 합니다 갈라파고스화  인터넷 산업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제가 이야기 해보고 싶은것은 모바일 쪽인데요   왜 IT강국이라고 알려진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이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지 말이죠...


최근에 아이폰이 상당히 이슈화 되고 아이폰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상황을 보면 아이폰 돌풍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인데  이 아이폰이 언제부터 출시를 할꺼다 말꺼다 하고 말들이 많았는지는 제가 말안해도 왠만큼 인터넷을 돌아다녀보신 분들이라면 느끼고 있고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여튼 아이폰은 일명 담달폰, 낚시폰으로 통했었는데  왠만한 제품들이면 이런식으로 관심을 갖지 않았을텐데 아이폰은 그 관심이 식을줄 모르고 더욱더 관심이 커져만 갔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바로 이유입니다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만 갔던 이유말이죠

왜일까요?  세계적으로 히트친 상품이기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완벽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바로 갈라파고스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을  더이상 갈라파고스가 아닌 진정한 IT강국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아이폰에 대한 관심과 현재의 아이폰 돌풍의 주 원인이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통신사와 제조사의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겠느냐 하는 추측에 대해서 이것이 사실일지에 대한 것들은 아이폰이 나오기전에는 몇몇 모바일기기(휴대폰)에 대한 얼리어답타적 성향을 가진분들만 알고 있었고 또 관심이 있었지만 세계적으로 히트상품인 아이폰으로 인해서 조금 관심을 기울인 소비자들은 통신사와 제조사의 합작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이 정말 갈라파고스화 되어갈 수 있다는 생각들이 확산되어져 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 열광하고  아이폰이 출시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출시가 된다고 하자 예판하는 사이트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게 되어 초기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까지 되지 않았었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 때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모두가 구매자는 아닐것입니다 아이폰이 출시될때 예전처럼 거세된 제품으로 출시가 되지 않고 소비자가 원했던대로 아이폰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들여온것을 확인하려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아이폰으로 인해서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에 새 바람이 불어올 것을 기대하던 저와 같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고인물이 썩듯이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예전의 IT강국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뒤쳐져 가는 것을 아타까워하는 사람들도 그중에 다수 가 포함 되어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문가적 입장에서 바라봤을때 얘기고 보통의 소비자는 아이폰을 정말 기다렸거나 아이폰으로 인해 갈라파고스에서 개방된 대륙으로 나온 국내 모바일 시장에 대한 환영의 뜻으로 마중을 나갔다고 보여집니다

아이폰을 마중나간 사람은 사실 아이폰을 직접적으로 구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이폰이 좋아서 갔다기 보다는 아이폰으로 인해 폐쇄되었었던 국내 모바일 시장이 세계와 발맞춰 갈 수 있게되어 스펙다운된 폰들을 더이상 안 봐줘도 되겠다는 기대감과 그동안 독과점과 같이 소비자가 별로 원하지 않았던 것들을 억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가격또한 저렴해 질 것에 대한 환영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기대가 벌써 현실로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썼던 '아이폰의 위력' 이란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통신사에서 자칭 아이폰 대항마라 불리던 폰 가격을 낮추고 보조금을 대폭지원해서 공짜라는 마케팅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이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제품들의 가격은 곧 저렴해 지겠죠..ㅎ   소비자가 좋아지는 모바일 시장이 되어지고  이로인해서 그동안 발전이 멈춰있었던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도 활기를 띄고 발전할 것 같아보여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이것이 당장은 통신사나 제조사의 수익이 줄 수 있겠지만 이때 조금만 노력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증가해서 나중에는 수익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이제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것의 대표적인 것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미국의 빅3라고 하는 업체들 독과점을 누리며 갈라파고스화 되어가는 것을 즐기다 어찌 되었나요?  파산은 겨우 면했지만 아직도 허덕이고 있지 않나요?   이런것을 보고 배웠을 법도 한데 현기차는 아직도 국내의 독과점의 지위를 맘껏 누리며 가격폭탄으로 소비자들을 질리게 만들고 있네요  80%가 넘어가는 점유율을 믿고 그러겠지만  소비자들이 이제는 그런 상황을 너무나 잘 느끼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YF소나타를 출시하고서 또한번 엄청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일간에서는 국가가 세금을 감면해서 다른 제조사들은 가격이 인하되었는데 현기차만 가격을 인상해서 국가 재정을 깍아먹으면서 추진한 노후차교체관련 세제지원의 혜택이 현기차에 대부분 돌아갔고 소비자는 그 혜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얘기들이 사실이라면  포스코 강판을 수입해서 차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일본 차를 사는 것과 독과점에서 가격을 올려 소비자를 우롱하는 국내기업차를 사는 것중에 어느것이 더 애국인지 참으로 모호해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캠리가 외제차 치고는 돌풍에 가깝게 팔리고 있는 게 말이죠...


http://photo.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091217080304334&p=yonhap

제 이야기에 맞는 기사가 하나 올라와 있네요  기업들이 이제는 정신차려야 할텐데요 그래야 소비자도 좋고 기업도 좋은 그런 환경이 조성될텐데요


Posted by 피오나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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