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피오나공주는 오빠가 한명있는데요...
드뎌 결혼을 했네요...
저한테는 처남이 되는데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 것 같긴한데...
축의금 받아서 접수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도 나름 듬직한 제가 맡아서 하게되었네요
난생처음 결혼식접수(?)라는 것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손님들이 올때 가져오는 축의금을 받아서 접수하는 건데 그사람들 이름을 적고 축의금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하고 리스트를 적어놓는 일이죠
그런데 결혼식이 시작할때쯤해서부터 손님들이 몰려와서 정신이 없더군요
요령을 저희 어머님한테 들었는데요 봉투에 일일이 번호를 매겨서 방명록에 번호와 일치를 시켜놓으면 나중에 집에가서라도 그 봉투하고 이름하고 대조해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하는데 한문이름이 간혼 하나씩 들어오는데 이럴때 한문공부를 평소에 안한티를 내서 옆에 삼촌(제가 사랑하는 피오나 공주의 삼촌)께 여쭤봐서 적었답니다
대학까지 나왔는데도 글을 모르는 것과 같으니 참.... 자꾸 작아지는 제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문제는 한자사전에서도 찾기 힘든 한자이름을 쓰시는 분들인데 한문으로만 이름을 쓰셨더라구요 도데체 이 글자가 뭔자인지....
여튼 담에 또하기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오빠 한명이라는거죠..ㅋ
힘든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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