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에 저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 2세가 태어났습니다..ㅎㅎ
예정일이 23일인데  세상구경을 일찍 하고 싶었는지 3주나 일찍 나와버렸습니다..ㅎㅎ
그래서 블로그 거의 1주일을 신경도 못썼네요..ㅋㅋ
분만예정일은 예정일일뿐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도 첫아이는 보통 좀 늦게 나온다고 하는데  제 2세 하늘이(태명)는 무척이나 급했나 봅니다..ㅋ

출산용품도 준비도 못했었는데 세상에서 급한 일이 있었는지 벌써부터 나와서 아빠, 엄마를 놀래키네요
사실 1일이 휴일이고 해서 출산용품 봐둔것 사러가려고 맘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2월 마지막날에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오기 시작해서 평소에 다니던 한나산부인과로 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분만시 필요한 물품을 적어주더군요...   아이가 나오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적힌 쪽지를 들고 집으로 마트로 엄청난 속도로 달려갔습니다  근데 역시나 정신이 없어서 계속 한두개씩 빼먹고 병원 분만실로 들어오게 되네요...ㅋㅋ

평소에 다니던 한나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적어준 분만시 준비물



집에 가보니 평소에 임신육아교실같은곳에 가서 받았던 여러가지 것들이 있네요...(아래사진2장)

임신육아교실등에서 나눠준것들

임신육아교실등에서 나눠준것들



최근 돌아다니면서 그래도 출산용품에 대한 견적들을 받아놔서 그것을 들고 제가 가서 사왔습니다..ㅎ
호랑이해라서 귀여운 호랑이 그림이 있는 출산용품들이 많네요..
저희도 호랑이를 주로 찾아서... 구입했습니다...ㅎ
가게 주인이 하는 말이 첫애때는 띠도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출산용품을 준비하는데 둘째부터는 첫애꺼 대부분을 그대로 물려받게하고  필요한 한두가지 정도만 산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첫애라서 역시나 이것저것 이쁜것으로다가 구입했습니다
봉지는 얼마 안돼는데 저게 50만원정도 하네요 ㅠ  것두 20%나 할인 받았는데도 말이죠...
아이 키우는것이 돈이 엄청든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출산용품 - 호랑이 그림이 보이나요??

출산용품 - 호랑이 그림이 보이나요??

출산용품들



2월28일 저녁 6시정도에 병원에 도착해서 분만실로 들어갔는데  본격적인 진통이 약 12시부터 해서  담날인 3월1일 드뎌 우리 2세가 6시 20분에 응애 하고 태어났습니다...ㅎ
보통 자연분만을 하면 3일정도 병실에 있게되는데  병실에 있는동안 산모식으로 나오는 식사는 일반 병원식사와는 역시나 차원을 달리하는군요...   게다가 퇴원할때는 기저귀가방까지 멋진녀석으로 줍니다
물론 병원비가 많이 비싸서 그속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공짜로 주는것처럼 느껴지니까 기분이 더 좋네요...ㅎ  가방도 나름 괜찮아 보이구요...

산부인과병원-산모식

산부인과병원-퇴원시선물(기저귀가방)



예정보다 3주 빨리 나왔다고  저희 2세 하늘이(태명)는  인큐베이터에 이틀간 들어가 있었습니다
태아보험을 들어놔서 보험회사에 물어보니  3일이상 있을때 보험금이 지급된다네요 ㅠ
3주나 일찍 태어났음에도 건강한 저희 2세 하늘이가  너무나 사랑스럽네요...ㅎ

인큐베이터안에있는 2세하늘이

잠자다가 웃고있는 하늘이


역시나 신생아는 먹고 자고 싸고 이것이 하루일과의 전부인듯하네요...ㅎ
특이한것은 쇼광고처럼 자면서 표정변화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인듯합니다...
자면서 웃고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ㅎ
Posted by 피오나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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