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 있던 먹다남은 반찬들로 만든 비빔밥 ㅡㅡ;
집에서 자주 밥을 안먹어서 냉장고속에 오래 보관되어지던 나물반찬등은 몇번 먹어보지 못하고 바로 음식물 쓰레기로 변해버리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몽땅 넣고 비벼먹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비빔밥" 이죠...ㅎ
글을 올리려고 사진을 찍다보니  먹다남은 반찬도 정리해서 담아놓으니까  일부러 비빔밥을 위해 따로 만들어지는듯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절대아닙니다..ㅋ

자 그럼 먹다남은 반찬으로 만드는 비빔밥 래시피를 볼까요?

[비빔밥 래시피?] 
   뭔가 거창한 제목이지만 별것 없습니다 냉장고에서 꺼내면 끝?
1. 냉장고에  채소스프를 만들고남은 양배추, 당근을 찾아 꺼냅니다
2. 먹을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냉장고에 다른반찬들을 찾아꺼냅니다 
    -김치, 시금치무침, 미나리무침, 팽이버섯도 있네요..ㅋ
4. 각 재료별로 적당히 손질 또는 불에 가열합니다..ㅎ
    -김치는 그냥넣으면 심심하니까  볶아줍니다 아주 살짝
    -시금치, 미나리는 상했는지 냄새확인필수...
    -팽이버섯은 살짝 볶습니다 ^^
5. 준비된 재로를 큰 그릇에 담습니다  (저한테는 양푼이나 바가지 같은것이 준비된 큰그릇입니다)
6. 계란을 찾아서 후라이를 합니다(요게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 되도록 꼭 넣어야 합니다..ㅋ)
7. 고추장, 참기름(또는 들기름)을 넣습니다
8. 제일 중요한 밥을 넣고 비벼줍니다...

번호를 넣고 순서를 넣어보니 그럴싸해보입니다..ㅋ
생각보다 냉장고속에 반찬들이 많네요... 
반찬들의 내력을 보면  미나리는 최근에 누가 주셨는데요...  다듬어지지 않은것을 주셔서 초보라서 다듬는데 3-4시간은 걸린듯 하네요  다듬고나서 냉장고에 넣었어야는데 못넣고 있다가 말라서 더 다듬고요 ㅜ.ㅜ  결국 3분의2는 버리게되었다는 ...  양배추, 당근은  뭐 다른용도로 구해놓고 남은거고...   팽이버섯은 한달쯤 전에 사둔것 같은데요...  그래도 상태가 좋아서...ㅋ  열무김치는 집에서 어머님께서 담아주신것..ㅋ  배추김치는 작년에 받아둔 엄청나게 묵은것(그래서 볶았습니다...)  계란도  부모님집에서 공수한...ㅋ  여튼 이 재료들중에 특히 미나리 시금치가  몇일 안에 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번에 많이 먹는 방법으로 생각한것이 바로 비빔밥이었습니다...ㅎ

그럼 사진으로 감상해보실까요?

모양을잡아서 놔두니 먹음직스럽습니다 ^^

볶은김치를 가운데 넣었더니..더 좋아보입니다..ㅋ

계란후라이 -맛을위해 필수입니다

계란을 가운데 넣어야 하는데... 암튼..ㅎ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을 넣고...

자 여기에 밥을 넣으면...ㅋ

모든재료를 넣고 비비면...


Posted by 피오나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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